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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생태계

적새매 2021. 7. 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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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코로나19로 언택트의 바람이 불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던 "메타버스"는 이제 메가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란 디지털로 구현된 가상세계를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아바타로 활동하는 사이버 공간을 뜻합니다. 메타버스는 몇 년 전부터 Z세대를 필두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여러 혁신기업의 CEO들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세가 되었습니다. 로블록스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월간활성 이용자 수가 1억5천만명이며, 유저가 하루 평균 2.4시간 활동한다는 놀라운 통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2025년, 메타버스 관련 시장의 규모가 54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메가트렌드가 된 "메타버스"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을까요?

메타버스 생태계를 이루는 기업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 메타버스의 가장 기본은 "가상 공간"입니다. 이 가상 공간을 제공하는 기업들로는 로블록스, 네이버 제페토 등이 있는데요. 이들은 유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아바타를 제공하면서 각각 억대가 넘는 유저를 확보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들이 깔아주는 메타버스라는 플랫폼에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새로운 콘텐츠들이 제공됩니다. 로블록스의 경우, 창작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유저가 만든 게임이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것이죠. 또한 메타버스에서 버추얼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들도 있습니다. 블랙핑크도 제페토에서 팬싸인회를 하기도 했었죠. 메타버스가 발전할수록 단순한 텍스트, 영상을 넘는 새로운 콘텐츠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커머스 : 구찌나 나이키 등 명품, 스포츠, 패션 업계와 메타버스 플랫폼이 협업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메타버스 내 아바타들이 입을 수 있도록 가상 패션을 판매하는데, 매출이 쏠쏠합니다. 아바타의 패션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는 업체도 등장했죠. 패션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구, 가전 업체들도 가상 공간에서 자사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업을 추진하기도 합니다.


AR & VR : AR과 VR 분야도 메타버스와 함께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기기가 많이 보급은 되지 않았지만, 메타버스를 더욱 실감나게 즐기기 위한 도구로 AR & VR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제 수단 : 메타버스에서 Z세대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구글과 애플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과 애플은 인앱결제를 의무화해 메타버스 앱에서 결제를 하려면 반드시 인앱결제를 거치도록 했는데요. 메타버스에서의 소비가 늘어날수록 구글과 애플의 수수료 수익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구글과 애플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도 독점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NFT : 메타버스 생태계가 활성화되면 메타버스 내의 디지털 자산과 NFT가 결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 NFT 시장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메타버스 내의 디지털 자산이 NFT의 형태로 거래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는 이제 막 개척이 시작된 신대륙
점점더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지며 메타버스 생태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메타버스는 개척할 분야가 훨씬 많은 신대륙 같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들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 주도권을 잡을지, 혁신 기업들이 만들어갈 메타버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플랫폼들이 만들어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메타버스를 하나의 SNS라고 생각한다면,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만들어낼 부가가치 역시 굉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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