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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최근 골프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골프 인구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보다 10%나 늘어나며, 골프는 코로나19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특히 20~40대 골프 입문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며, 실내에서 저렴하게 골프를 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죠.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시장에 어떤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스크린골프 시장의 1위, 골프존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시장 부동의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단단히 다지며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필드에 나가지 않고도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도록 시스템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최초로 PAR3 홀에서의 티샷, 그린 플레이 등을 AI가 자동 편집해 제공하는 PAR3 나스모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스크린골프 가맹 사업인 '골프존파크'부터, 레슨 직영 사업인 'GDR 아카데미' 운영, 골퍼들의 맞춤형 케어솔루션 브랜드 '골퍼케이플러스' 론칭까지. 골프존은 국내 및 해외 스크린 골프의 안착을 위해 끝없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는 향후 전국에 GDR 아카데미 매장을 확대 오픈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죠.
또한 골퍼들에게 스크린 골프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골프존은 다양한 게임 모드 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온라인 스크린골프 대전 서비스 '배틀존'과 인원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랜선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네트워크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죠. 골프존은 앞으로도 골퍼들이 골프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추격하는 신흥강자, 카카오VX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는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스크린골프 시장의 1위 골프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VX는 이번 투자금으로 주력인 스크린골프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골프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IT를 접목한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을 구축함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VX 연합군이 어떤 전략으로 골프 업계에 뛰어들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뿐만 아니라 골프 아카데미, 골프 예약, 골프 용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골프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카카오 플랫폼이 지닌 특유의 친화력으로 MZ 세대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최근 급성장한 카카오VX의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죠.
골프 산업 성장세는 어디까지?
중장년층이 골프채와 같은 장비에 관심을 가졌다면, MZ세대는 트렌디한 골프웨어 같은 패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젊은 층이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골프웨어 활용함에 따라 골프웨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국내 골프 의류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1%나 성장했죠.
식품업계까지 골프장 공략에 나서며 골프장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OB(Out of Bound)나 헤저드(Hazard) 없는 안전한 게임을 기원한다는 의미의 '안전빵'을 선보였습니다. CJ 프레시웨어 또한 그린을 본뜬 골프장 전용 메뉴 '온그린 한상세트'를 내놓으며 지속적인 골프 산업의 성장세에 올라탔죠.
골프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게임 업계에서도 이러한 골프 인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낚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관련 게임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흐름이 골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골프의 인기가 게임에 온전히 전달될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원작 스포츠의 인기 상승이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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