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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글래스

경제,사회,테크,비즈니스

by 적새매 2021. 10. 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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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글래스란?

스마트글래스는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우리는 스마트글래스의 렌즈를 통해서 현실 세계에 겹쳐 디지털 화면을 제공하고, 사진을 찍거나 통화를 하는 등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죠. 스마트워치로 시작된 웨어러블 기기는 이제 스마트글래스로 한층 더 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글래스는 AR 기술을 이용해 현실에 디지털 화면을 덮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입니다. 이를 이용해 시선에서 내비게이션을 곧바로 볼 수도 있고, 포켓몬고와 같은 AR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죠. 별도의 기기를 활용하지 않고, 안경으로 직접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마트글래스에는 점점 더 많은 기능들이 추가될 전망입니다.



스마트글래스의 강점

스마트글래스의 가장 큰 강점은 "두 손이 자유로운 디바이스"라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이 PC의 위치 제약을 해결했다면, 스마트글래스는 스마트폰이 한 손을 꼭 사용하게 한다는 제약을 해결한 디바이스죠. 그래서 스마트글래스는 의료나 제조 공장, 건설 현장 등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스마트글래스는 AR과 메타버스가 발전하는 트렌드와도 핏이 잘 맞습니다. 스마트폰에서 AR 기술을 사용하려면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현실 세계를 봐야 하지만, 스마트글래스는 그 자체가 현실 세계를 보기 위해 만들어진 디바이스입니다. 그야말로 AR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죠. 게다가 스마트폰 같은 디바이스보다 시야각도 넓고 유저의 시선이 그대로 담기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구현에도 최적입니다.



스마트글래스는 테크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각 데이터를 수집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글래스로 길을 찾는 경우, 현재 위치와 현재 각도에서 바라본 로드뷰를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겠죠? 샤오미의 스마트글래스에는 번역 기능이 탑재되어 외국어로 쓰인 책을 읽을 때 화면에 번역을 띄워주는데, 동시에 외국어 책 이미지와 텍스트들을 데이터로 수집해 번역 인공지능 개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가 왔다! 앞다투어 뛰어드는 빅테크

스마트글래스의 시초는 구글입니다. 구글은 2012년 구글글래스를 출시했는데요. 그러나 다듬어지지 않은 디자인과 떨어지는 사용성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고, '구글은 하드웨어를 못한다'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되었습니다. 구글을 보고 많은 기업들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생각해 스마트글래스 출시를 미뤄왔는데, 이제 드디어 스마트글래스가 빛을 볼 때가 왔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은 안경 브랜드 레이밴과 협력해 레이밴 스토리라는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했습니다. 전화통화, 사진촬영 같은 기본 기능과 페이스북 SNS에 특화된 기능이 담겼는데요. 샤오미는 지난달 콘셉트 영상을 통해 개발 중인 스마트글래스를 공개했는데, 영상에서는 번역 촬영과 내비게이션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역시 지난해 에코 프레임이라는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해 음성 비서 알렉사와 연동한 기능들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최강자인 애플과 삼성도 스마트글래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스마트글래스와 관련된 특허를 꾸준히 출원하고 있으며, 가상현실 스타트업 넥스트VR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역시 지지 않고 특허를 다수 출원하고 있으며, 특히 3차원 홀로그램 터치 기능을 도입해 차별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글래스가 넘어야 할 산

스마트글래스는 꾸준히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지적받고 있습니다. 안경을 통해 몰래 누군가를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페이스북은 레이밴 스토리에서 촬영 시 소형 LED에 불이 들어오도록 해 사생활 침해 논란을 해결하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스마트글래스의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한 대책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스마트글래스의 외형적인 부분에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기능이 신기하고 편리하다고 우스꽝스럽게 생긴 안경을 쓰진 않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지적은 스마트글래스의 스타일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스마트글래스는 여러 기능을 담더라도 더욱 작고 가벼우며 일반 안경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안경 브랜드 레이밴과 협력해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또한 스마트글래스에 적합한 콘텐츠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도 과제입니다. 막상 스마트글래스를 사용해도 누릴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면 매력은 반감됩니다. 이외에도 터치를 할 수 있는 디바이스 면적이 제한되어 음성으로 주로 입력해야 하는 방식에 사용자들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도 불편한 점입니다. 과연 어떤 회사의 스마트글래스가 모든 장애물을 넘고 스마트글래스의 1인자가 될까요?

※ 아직 스마트글래스 개발사 중 어떤 회사도 히트작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기능과 스타일, 편리함을 고루 갖춘 완성도 높은 스마트글래스는 언제쯤, 누구의 손에서 만들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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