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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업계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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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적새매 2021. 12. 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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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ESG를 만나다

4차 산업혁명, 코로나 19, 기후변화의 시대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상장사를 중심으로 확산하던 ESG 트렌드가 최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업계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현재 약 70%의 스타트업이 ESG와 관련된 정책(성별 혹은 종교에 따른 차별 금지, 데이터 관리, 탄소 배출 감축 등)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만큼이나 경영 방식의 혁신 또한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요소인데요. 이러한 측면에서 ESG 경영은 매출 증대와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유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SG가 필수가 된 지금, 스타트업은 단순히 마케팅 차원을 넘어 전 사업 과정에서 ESG 요소를 내재화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투자에서도 ESG 열풍이 불다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벤처 투자 업계에서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기후위기와 함께 촉발된만큼, 스타트업계에선 E(환경)를 중심으로 관련 투자와 펀드 조성 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VC(벤처캐피탈)인 인비저닝파트너스는 지난 9월 기후 기술 관련 투자를 위해 약 7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기후변화를 최우선 투자 영역으로 선언했는데요. 이번 펀드는 한화솔루션, GS, 무신사 등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이 높은 기업과 기관이 출자자로 참여하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기업도 앞장서 ESG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네이버와 카카오는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초기창업투자)를 통해 친환경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SK텔레콤과 총 200억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해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ESG의 전망은?

글로벌 ESG 투자 시장 규모는 2012년 13조 달러(약 1.6경 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36조 달러(약 4.2경 원)로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ESG 투자 규모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ESG 경영의 흐름에 올라 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ESG 트렌드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초기 기반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ESG가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이 최우선 과제인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ESG 실현을 위한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실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벤처기업 중 76%가 조직내에 ESG 경영을 전담하는 인력이 없고, ESG 실현을 위한 애로사항으로는 비용 부담(37%)과 전문 인력 부족(23%)이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또, 지난 1일 한국형 ESG 가이드라인인 'K-ESG 가이드라인'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는 대기업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상대적으로 스타트업에겐 높은 장벽과 압박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스타트업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최근 정부는 기업의 ESG 관련 공시와 통계를 쉽게 확인가능한 공공 ESG 포털을 오픈했는데요. 투명하고 신뢰성있는 정보 공개를 통해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오늘의 1분뉴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사용
삼성전자가 내년 프리미엄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퀀텀닷 디스플레이(QD-OLED)를 사용한 TV와는 별개로, LG의 OLED를 받아 사용하는 O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준비하고 있는 QLED TV는 연간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초과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LG의 OLED를 사용한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부, eSIM 제도개선 추진
세계적인 eSIM 확산 추세에 맞춰 내년 9월1일부터 국내 스마트폰 eSIM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USIM을 교체하지 않고, 단말에 내장된 칩에 전자적으로 가입자 프로파일을 내려받는 식입니다. 기존 USIM과 eSIM을 함께 활용할 경우 휴대폰 하나로 서로 다른 통신사에 가입해 2가지 번호를 이용할 수 있어, 업무폰과 개인폰을 구분하지 않고 휴대폰 기기 하나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보생명, 내년 상장 시동 
교보생명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현재 주주 간 분쟁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법적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예비심사 통과가 지연될 것으로 바라봤으며, 현재 진행 중인 소송전에서 어피니티 컨소시엄 측이 승리하게 될 경우 내년 상반기 IPO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가, 개발자 채용 러시
국내 주요 유통 대기업이 개발자 등 IT 인력 채용을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은 사업 강화를 위한 최소 100명대 개발자 채용을 예정했습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약 20여명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GS리테일도 개발자 경력 사원 대규모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폴스타, 국내 공식 런칭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런칭했습니다. 함종석 폴스타코리아 CEO는 2024년까지 총 4가지 종류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매해 선보일 것이라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 1월에 출시되는 폴스타2는 테슬라 모델3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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