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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VIBE)는 어떤 기업?
2018년 6월 출시한 네이버 '바이브(VIBE)'는 기존 음원 플랫폼 '네이버뮤직'을 고도화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재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1위 플랫폼 '멜론'의 위상이 공고하지만, 네이버는 단순 음원을 넘어 팟캐스트,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포함한 오디오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생각이죠.
국내뿐만 아니라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해외 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바이브의 전략은 음악을 뛰어넘는 일상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용자들이 음악 감상 외 시간에도 바이브를 통해 일상을 즐기도록 하는 게 목표인데요. 바이브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쉽게 공유하는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죠.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하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비대면 문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바이브는 실시간으로 음성대화를 나누며 음악을 듣는 '파티룸' 기능을 지난달 25일 도입했습니다. 파티룸은 뮤직 스트리밍과 음성인터넷프로토콜(VoIP)을 결합한 서비스인데요. 바이브 이용자는 파티룸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죠.
바이브 멤버십 사용자라면 누구나 파티룸을 개설해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 역시 팬들에게 신곡을 직접 소개하며 소통할 수 있습니다. 바이브 관계자는 소셜 오디오 서비스가 기반이 된 새로운 방식의 음악 소비를 파티룸이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죠.
이외에도 네이버는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로 경쟁력을 다각화하고 있는데요. AI를 이용해 기존 음원 속 보컬만 제거된 음원 반주 위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얹을 수 있는 노래방 모드, 아티스트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네이버 NOW 등이 대표적이죠.
공간 음향 사운드를 제공하다
지난 6월 바이브는 글로벌 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와 함께 고품질 음원 스트리밍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국내 음원 플랫폼 중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기존 스테레오 방식 대비 더 선명하고 풍부한 음향을 전달하는 기술인데요. 영화와 TV에 사용되는 돌비 애트모스의 핵심 오디오 기술을 음악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청취자가 소리의 생생한 흐름을 경험할 수 있죠. 바이브는 현재 돌비 애트모스 뮤직 500여 곡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연내 2천 곡 이상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돈내듣 캠페인
"내 돈은 내가 듣는 음악에!"라는 뜻의 '내돈내듣' 캠페인은 바이브가 2020년 3월 도입한 음원 전송사용료 정산 시스템 VPS(VIBE Payment System'의 확산을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VPS는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권리자에게만 음원 사용료를 지불하는 '인별정산' 방식인데요. 바이브가 창작자에게 음원 전송사용료를 더 지급하기 위해 시도한 새로운 음원 정산 방식이죠.
VPS로 정산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중 인별정산을 지지하는 아티스트들이 '#내돈내듣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VPS의 성과에 잇따라 바이브는 '내돈내듣' 2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작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창작물을 선보일 수 있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인별정산 방식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 바이브는 기존 추천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며 노래방 모드, 파티룸, 공간 음향 서비스까지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서비스에서 나아가 음원 시장의 정산 구조까지 새롭게 구축하고 있죠. 바이브의 다각화는 과연 멜론을 뛰어넘는 전략이 될 수 있을까요?
※ 오늘의 1분뉴스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협력체계 구축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외 자율주행 기업들과 함께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출범했습니다. 시스템, 차량, 정밀지도부터 기타 연계 서비스까지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을 모아 파트너십으로 연결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이 하나의 완결된 서비스로 구현되려면 이종 업계 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여러 업체를 모아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에 UDC 기술 제외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최고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22에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넣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DC는 카메라 모듈 부분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해 평소에는 디스플레이 전체를 화면으로 이용하다가 카메라를 쓸 때만 모듈 부분의 패널이 투명해지면서 카메라 렌즈를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최근 발표한 2억 화소 이미지센서는 최상급 ‘S22 울트라’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마트, 업계 최초 물류용 비닐 랩 재활용 추진
이마트가 환경부와 함께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 필름(물류 포장용 비닐) 재활용에 나섭니다. 스트레치 필름은 물류센터나 산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비닐 랩으로, 화물 운반대 위에 적재된 물건들이 운송 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는 역할을 합니다. 이마트와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축과 선순환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버려지는 폐필름을 전량 회수하고 이를 재활용한 재생 스트레치 필름 사용에 나섭니다.
카카오톡, 채팅목록 상단에 동영상 광고 개시
카카오가 최근 광고주들에게 '익스팬더블 동영상 광고'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움직임은 기존 이미지 형태의 배너광고를 동영상으로 한 차원 진화시키는 것입니다. 현재는 카카오골프 등 일부 광고주만 대상으로 동영상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카카오는 이를 향후 전면 확대할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정책변화, 여전히 핵심이익 고수
애플이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응해 최근 일부 정책의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로 인한 매출 영향은 미미하고 핵심 이익은 고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구동될 소프트웨어를 결정하고 개발자들에게 부과할 금융 조건을 정하는 권한을 애플이 보유한다는 '핵심 이익'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으며, 게임 앱의 경우 여전히 수수료 30% 규정이 적용됩니다. 논란 속에서 애플은 연 매출 100만 달러 미만 사업자에 대한 수수료 감면(30%→15%)하며 완화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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