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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플레이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최초의 인터넷은행은 케이뱅크입니다. 케이뱅크는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실명 계좌 발급을 맡으며 최근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자체적인 플랫폼이 없어 고객을 모으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며, 최초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나 경쟁력은 조금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입니다. 카카오라는 초거대 플랫폼을 무기로 가진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 중 가장 시가총액이 높습니다. 게다가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의 계열사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죠. 지금까지, 인터넷은행의 1강은 카카오뱅크였습니다.
토스뱅크가 출격한다!
토스뱅크는 오는 10월 5일 출범을 목표로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라는 경쟁자가 있지만,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에 초점을 맞추어 초기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인데요.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토스뱅크에는 약하게 적용되는 것은 호재입니다.
토스뱅크는 "원앱 전략"으로 기존 토스 앱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존 고객들을 최대한 활용함과 동시에 새 앱을 개발하는 비용을 줄이고 이를 전부 고객 혜택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토스뱅크는 2.7%라는 낮은 신용대출 금리를 통해 빠르게 개인 고객을 모으고자 합니다.
인터넷은행과 기존 은행의 땅따먹기
인터넷은행이 성장하려면 여러 금융상품을 출시해 개인은 물론 기업, 기관 고객들까지 고객층을 넓혀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 인터넷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부터 시작해 기업 금융까지 다양한 서비스에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또한 기존 은행보다 규제를 약하게 받고 있다는 강점을 잘 활용하고자 하죠.
기존 은행들은 탄탄한 자금력을 기초체력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은행들의 순이익은 인터넷은행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죠. 이렇게 기초체력이 좋은 기존 은행들은 최근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까지 더해 여러 서비스들을 자체 플랫폼 위에 얹으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인터넷은행과 기존 은행이 서로의 영역을 넘보는 가운데, 머지않은 미래에 땅따먹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 인터넷 은행과 기존 은행의 영역이 겹쳐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인터넷 은행은 기업 금융에 아직 취약하고 기존 은행은 디지털화에 구조적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앞으로 두 유형의 은행들이 각자의 단점을 어떻게 보완해나갈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 오늘의 1분뉴스
배민 & 쿠팡, 해외 진출 가속화
배달의민족은 올해 베트남 진출 3년 차로, 베트남 배달 앱 점유율 3위를 기록했으며 공유주방 '배민키친'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특유의 B급 감성으로 베트남을 공략했으며, 김봉진 의장은 딜리버리히어로 아시아 의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14개국의 배달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일본과 대만에서 생필품, 식료품 즉시 배달 서비스를 출시하고 운영 중입니다. 쿠팡은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장 움직임을 보이며 동남아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중공업, 코스피 상장 일정 시작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현대중공업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183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6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높은 공모가를 써내면서도 많은 물량을 주문했으며 보호예수 물량도 53%에 달하며, 현대중공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현대중공업은 IPO를 통해 1조 8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조달 자금 대부분을 기술 확보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B2B 확장
카카오모빌리티가 샐러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업 대 기업(B2B) 시장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T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와 제휴를 통해 서울 전체, 성남 판교 지역에서 샐러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무한 확장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성장성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 가치 13위로 하락
영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퓨처브랜드가 발표한 ‘2021 글로벌 브랜드 톱 100’에서 삼성전자가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위보다 10계단 내려앉은 것이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가 1위를, 미국 애플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대대적인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삼성의 성장 전망을 점점 낮게 보고 있으며, 반도체·스마트폰을 이을 미래 먹거리 발굴이 시급해 보입니다.
애플, '롤러블 아이폰' 특허 잇따라 출원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롤러블 기술 관련 특허 14개를 출원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좌측과 우측에 고정된 원형 롤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방식이며, 원형 롤러는 디스플레이의 주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롤러블 스마트폰의 선두 주자였던 LG전자가 빠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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